‘건강’과 ‘맛’, ‘편의성’ 더한 ‘매일잡곡밥’으로 집밥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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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맛’, ‘편의성’ 더한 ‘매일잡곡밥’으로 집밥 넘본다

2018.04.06

CJ제일제당, 가정에서 가장 많이 먹는 대표 곡물 현미와 흑미, 보리 넣은 햇반 매일잡곡밥출시

차별화된 R&D 역량 기반 건강한 밥콘셉트인 혼합 잡곡밥개발 지속.. 잡곡밥 비중 확대 주력

 

 

 

집밥을 넘어 국내 식문화를 바꾼 ‘햇반’이 또 한번의 진화를 꿈꾼다.

 

CJ제일제당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 3가지 곡물인 현미와 흑미, 보리를 넣은 ‘햇반 매일잡곡밥’을 새롭게 선보이고, 건강곡물 등을 활용한 추가 신제품을 개발하며 ‘건강한 밥’ 카테고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햇반 매일잡곡밥’으로 소비자 삶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국내 쌀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쌀 가공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 최고 R&D 역량을 자랑하는 ‘햇반’이기에 ‘건강’과 ‘가치’를 부여하는 건강 지향적인 제품으로 또 한번의 새로운 식문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햇반 매일잡곡밥(210g, 1,980원)’은 이런 각오와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다. 가정에서 많이 먹는 현미와 흑미, 보리를 고루 섞어 집에서 먹는 잡곡밥을 그대로 구현했다. 최적의 비율로 정성껏 지어 균형 잡힌 맛과 영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씹는 맛이 거칠지 않고 부드러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매일잡곡밥’ 개발에 앞서 가정 내 잡곡밥 취식행태를 철저히 분석했다. 그 결과, 가정에서 잡곡밥 취식 시 두 가지 이상의 잡곡이 들어간 잡곡밥을 주로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잡곡밥의 건강 기능적인 측면이 부각되며, 한가지보다는 다양한 잡곡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또한, 가정 내 잡곡밥 소비 비중은 높지만, 상품밥을 통해 잡곡밥을 먹는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맨밥의 경우 ‘일상식’이라는 인식이 확대됐지만, 잡곡밥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즉석밥 시장(링크아즈텍 기준)은 최근 5년(13년~17년)간 연평균 14% 성장했지만, 상품 잡곡밥 시장은 6%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이미 현미, 보리, 슈퍼곡물 등 다양한 잡곡밥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햇반 매일잡곡밥’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 니즈에 맞춰 ‘혼합 잡곡밥’을 추가로 출시하며 즉석밥을 통해 잡곡밥을 먹는 소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햇반’ 매출의 10% 수준인 잡곡밥 비중을 2020년까지 2배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병규 CJ제일제당 편의식마케팅담당 부장은 “건강에 좋은 다양한 잡곡을 매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장점을 지속 알리며 내년에는 매출 100억원 제품으로 키울 계획”이라면서 “그 동안 축적된 잡곡 전처리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잡곡밥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

 

 

참고자료 1) CJ제일제당 햇반 잡곡밥 제품 라인업 및 주요 특징

 

 

 

참고자료 2)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기준 즉석밥 시장 자료

 

 

 

참고자료 3) 대한민국 식탁의 첫 번째 혁명, ‘햇반소개

 

소비자들은 상품밥 또는 즉석밥보다 ‘햇반’이라는 말이 더욱 익숙하다. 이제는 결혼하면 밥솥을 구매하지 않고 ‘햇반’을 먹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햇반’은 국민 식생활 변화를 이끌었다. CJ제일제당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0% 이상이 상품밥으로 ‘햇반’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1년 이내 ‘햇반’을 구매한 소비자는 10명 중 7명이었고, 이 중 재구매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90%에 달할 정도로 충성도도 높았다.

 

‘햇반’은 지난 20년간 국내 상품밥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며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국내 상품밥 시장의 포문을 열고, HMR 시장 형성의 도화선이 된 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가정 내 전자레인지 보급률이 상승하는 사회적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다. ‘밥을 사서 먹는다’는 개념조차 없던 20년 전 선제적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과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 성공 열쇠가 됐다. 1997년 ‘햇반’ 매출이 40억원이 채 되지 않았던 것에 비해 지난해 70배 이상 성장한 3,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수년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미래는 더욱 밝을 전망이다.

 

‘햇반’이 최초로 출시된 것은 1996년 12월. 당시 CJ제일제당 사내에서조차 ‘맨 밥을 누가 사먹겠느냐’는 반대여론이 높았다. 우리나라 국민에게 있어 밥은 엄마가 해주는 집밥을 자연스레 떠올리던 시대, 밥을 만들어 판다는 것은 특별한 뉴스거리였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CJ제일제당이 소비자들에게 제시한 최초의 소구점은 바로 ‘비상식’이었다. 아이들이나 남편 친구들이 집에 갑자기 들이닥쳐 밥이 모자랄 때 이를 해결하는 아이템으로 ‘햇반’을 내세웠다.

 

2000년대 이후 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즉석밥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비상식이 아닌 ‘일상식’으로의 접근이 시작됐다. ‘엄마가 정성스럽게 지어준 것처럼 맛있는 밥’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시작했고, 당일도정과 무균포장, 맛 품질 등의 품질 차별화를 내세워 집밥처럼 믿고 먹을 수 있는 ‘햇반’의 장점을 강조했다. 어린 시절부터 ‘햇반’ 이용 경험이 있는 세대가 주요 소비계층 대열에 합류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등 ‘햇반’의 일상식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됐다. 타깃 역시 출시 초기의 35~45세의 주부보다 미혼의 젊은 직장인, 싱글족, No-kids 부부 등 조금 더 어린 세대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