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덕에 ‘자일로스 설탕’, ‘올리고당’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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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덕에 ‘자일로스 설탕’, ‘올리고당’ 훨훨

2014.06.19

- 매실청 설탕 자일로스, '자일로스 설탕'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 월 10억원 매출 달성하며 매실청 특수 누려

-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 함유 많은 ‘백설 올리고당’도 평월 대비 매출 10% 이상 성장

 

 

자일로스 설탕 건강한 매실청 만들기

 

 

본격적인 매실 시즌을 맞아 매실청을 담가먹는 가정이 늘며 CJ제일제당의 <자일로스 설탕>과 <올리고당>의 매출도 덩달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실청 담갔냐’가 주부들 사이에서 인사말로 됐을 정도로 매실청이 대중적인 식재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설탕 섭취를 피하기 위해 일반 설탕 대신 설탕의 단맛은 유지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 소비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매실청을 만들기 시작한 지난 5월 말부터 <자일로스 설탕>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최근 2주 동안에만 5억원 이상의 매출성과를 달성했다. 매실청으로 오랫동안 매실의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매출 호조는 6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런 추세라면 6월 매출(B2C 기준)은 출시 이후 최고치인 1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매실청 반짝 특수를 이어가기 위해 ‘miss A 수지와 함께 건강한 매실청 만들기’ 온라인 광고를 선보였다. 건강한 매실청을 즐길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하며 일반 설탕 대신 매실과 <자일로스 설탕>의 ‘1대 1 비율’을 강조했다. 온라인에 배포된 지 4일 만에 5만 건을 달성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일로스 설탕>의 소비자 인지도 확대를 위해 30일까지 네이버에서 ‘매실청설탕 자일로스’ 검색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위니아만도의 프리미엄 양문형 프라우드 냉장고 등 경품을 제공한다.

 

설탕을 빨리 녹이면서 단맛을 유지할 수 있는 <백설 올리고당>도 매실청 인기 덕에 매출이 성장했다. 설탕 대비 사용되는 양이 적기 때문에 큰 폭은 아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올리고당>이 칼로리는 낮으면서 식이섬유 함유량이 많아 ‘건강한 감미료’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자일로스 설탕, 올리고당 담당 김재민 팀장은 “담금 청(淸)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며 매실을 비롯해 유자, 모과 등 열매 위주의 재료에서 일반 과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라며 “다양한 재료로 청을 담그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건강’을 강점을 내세우는 자일로스 설탕과 올리고당 소비 촉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에 출시된 <자일로스 설탕>은 매년 4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첫 해 20억원 수준의 매출에서 2012년 190억원으로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2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그 동안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시장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을 공략해 350억원 매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자일로스 설탕>은 자연에서 유래한 자일로스 성분이 들어 있어 설탕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는 것을 억제해 몸에 설탕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는 신개념 설탕이다. 설탕 분해 효소인 수크라아제의 활성을 억제해 설탕이 흡수되는 것을 감소시킨다. 현재 커피믹스 시장 1위인 동서식품의 인기 제품 ‘카누 스위트 아메리카노’와 김연아 커피로 알려진 ‘맥심 화이트 골드’에 사용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