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5월 출시한 백설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 인기 상승세… 성수기 8월 매출이 평월 대비 9배 성장
- 오메가6와 오메가3 비율을 한국인에 이상적인 4:1~10:1 비율로 유지… 식용유의 새 패러다임 열 것
CJ제일제당이 지난 5월 출시한 백설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가 매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에는 평월 대비 9배 성장하는 등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에 새로운 열풍을 몰고 오고 있다. 이는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가 추석 명절을 겨냥한 다양한 선물세트 출시로 명절 특수효과를 거둔 데다,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 제품의 ‘건강’ 콘셉트가 웰빙 트렌드 확산 중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3000억 원대 규모의 국내 가정용 식용유 시장에서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 프리미엄 식용유는 2150억 원대, 전체 70% 정도이다.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은 지난 2005년 올리브유의 등장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2008년부터는 포도씨유가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 2011년부터는 카놀라유가 3년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국민 식용유’로 등극하는 등 지난 10년 간 순위 변동이 계속됐다.
이 같은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 내 변화를 주도한 것은 바로 각 유종들이 가진 특장점. 종류와 용도, 가격 등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빠르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현재 프리미엄 식용유 매출 1위인 카놀라유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고 건강에 좋은 올레인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90% 이상으로 높다. 포도씨유는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다량 햠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담백한 맛으로 요리의 풍미를 살려주고 올리브유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올리브유는 서구화된 식생활 증가와 올바른 사용법 확산을 통해 샐러드, 서양요리와 같이 특정 용도를 위해 별도 구입하는 품목으로 자리잡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백설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 출시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한국영양학회와 공동 연구개발 끝에 지방산 균형을 고려한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를 내놓았다. ‘건강’을 무기로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을 새롭게 견인하면서 차세대 식용유 시장까지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백설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는 오메가 3지방산과 오메가 6 지방산의 균형 있는 섭취가 건강에 중요하다는 점에서 착안된 제품으로, 한국인에게 이상적인 지방산 비율을 고려해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을 4:1~10:1로 유지했다. 오메가9 지방산 중 하나인 불포화지방산 ‘올레인산’도 45% 이상 함유하고 있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으며, 계란후라이나 두부부침, 전, 미니돈까스 등 한국인이 즐겨먹는 요리를 조리한 후에도 오메가6와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유지되도록 했다. 또 자사 올리브유, 대두유, 쌀눈유 대비 포화지방산 함량이 낮고, 기름이 과열되어 타기 시작하는 온도인 발연점이 높아 부침, 튀김, 볶음요리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소재마케팅담당 유철안 부장은 “서구화된 식생활 패턴으로 인해 지방 섭취량이 증가해 그만큼 필수지방산의 균형 잡힌 섭취는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고 설명하고, “지방산 균형을 고려해 개발한 백설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를 2016년까지 100억 원대 제품군으로 성장시켜 차세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식용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끝>